이번엔 '삼성스타일'

일반입력 :2012/09/23 16:12    수정: 2012/09/23 21:25

김희연 기자

세계적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삼성전자로 파고들어 ‘삼성스타일’로 재창조돼 화제다.

유튜브에 공개된 삼성스타일은 사내 이벤트로 만들어진 것으로 삼성전자 일선 직원은 물론 고위임원까지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에는 전 직원이 음악에 맞춰 일제히 말춤을 추는 모습이 함께 담겨져 있다. 또 가사를 삼성직원들의 단결심과 자부심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바뀌어 삼성전자 직원들의 단결심을 고취하려는 노력도 돋보인다.

삼성전자는 23일 4천여명에 이르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갤럭시S3를 생산하는 구미사업장의 ‘구미 스마트시티 스타일’과 반도체 생산라인이 있는 기흥사업장의 ‘드림하이의 나노시티 스타일’ 등 2편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즐거운 일터 만들기를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이벤트는 국내는 물론 해외 임직원까지 참여했다.

구미 '스마트시티 스타일'이란 패러디물은 강남 스타일의 내용을 삼성 구미 스마트시티 여직원에 비유해 '시크해 보이지만 마음따뜻한 여자...통장을 여는 여자 등으로 묘사하고 있다. 남자 직원에 대해서는 일과 운동 만능...사랑할 땐 순정 바치는 마초 해바라기 사나이라는 가사도 등장한다. 또 국민스마트폰 갥..뛰는 놈 위에 나는 놈...사발팔방 갤노트와 같은 애사심 섞인 가사도 포함돼 있다.

아래 동영상은 구미 스마트시티 스타일의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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