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커, "아이폰5 탈옥, 4S보다 쉬웠다"

일반입력 :2012/09/23 14:46    수정: 2012/09/23 15:25

김희연 기자

미국 한 해커가 애플 아이폰5가 출시된 지 하루 만에 탈옥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올씽스디지털 등 주요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그랜트 폴이라는 해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5를 탈옥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아이폰5 출시 하루 전 자신의 아이폰4S로 아이폰5 새 운영체제인 iOS6를 탈옥하는데는 몇 시간 걸렸지만, 아이폰5에서는 채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실과 함께 그는 ‘시디아’ 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내려받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 앱은 탈옥된 아이폰 사용자에게 다양한 앱목록을 제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응용 소프트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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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은 아이폰에 설정된 여러 소프트웨어 제한들을 조작해 앱스토어뿐 아니라 비공식 앱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이폰 탈옥은 이미 비일비재하게 발생해 왔지만 아이폰5 출시 하루 만에 이 단말기에서 탈옥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보안상 결함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