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미얀마 통신공사와 국내 최초로 공식 음성 로밍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계약은 SK텔레콤과 미얀마 통신부 산하 국영기업 미얀마 통신공사(이하 MPT) 간에 이뤄졌다. 음성 로밍 서비스 이용은 미얀마 현지 발신시 450원/분, 미얀마에서 한국(해외) 발신 시 1천300원/분, 수신시 1천6원/분의 요금이 부과된다.
SK텔레콤은 타사 대비 저렴한 요금과 우수한 음성 수신 성공률, 깨끗한 통화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사의 경우 인접국가 통신사를 통해 미얀마에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현지 네트워크 사정상 미얀마에서 음성 로밍 서비스 및 SMS 수신만 사용 가능하다. SMS 발신과 데이터로밍은 미얀마 현지 네트워크 인프라 부족으로 해외사업자에게는 제공하지 않는다. 미얀마 MPT 고객은 SK텔레콤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에서 음성, 문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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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최근 미얀마의 개혁과 개방이 가속화되고 한국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어 자동 로밍 서비스 상용화가 한국-미얀마 양국 간 협력기반 조성 및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MPT와 미얀마 로밍 서비스의 상용화에 성공해 고객에게 고품질의 로밍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의 편안한 로밍 환경 확대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