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등장으로 사용이 감소한 디지털 기기는 데스크톱PC와 MP3플레이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엿새간 태블릿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사용량이 가장 줄어든 디지털 기기는 데스크톱PC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설문 응답자 중 42.6%는 태블릿 구매 후 사용 빈도 수가 가장 줄은 디지털기기로 데스크톱PC를 꼽았다. 뒤를 이어 MP3플레이어가 42.4%, 노트북이 31.1%, 스마트폰이 23.9%를 차지했다.
태블릿PC 사용으로 가장 줄어든 활동은 지상파TV 시청(38%)이며 독서(36.8%)와 신문읽기(33.8%)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응답자 중 37.5%는 영화감상에 태블릿을 이용하며, 영화를 보는 시간은 주로 이동 중일 때가 많은 것으로 답했다.
태블릿은 주로 여가 및 취미활동(53%)에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었으며, 상대적으로 큰 화면을 가지고 있어 동영상 시청이나 간단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에 주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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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태블릿PC 이용 기간은 6개월~1년(29.6%) 또는 3개월~6개월(25%) 사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많았다. 최근 1년 사이 태블릿PC를 구매한 사람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블릿PC는 주로 본인이 직접 구매(76.9%)했다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선물(15.2%)이나 업무용(6.8%)으로 받은 것이라고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