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음직스런 빵 안에 라디오가 들어 있다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영역이 만나 재밌는 작품이 탄생했다.
이스라엘 출신 예술가 데빗 닛산이 만든 '빵 안의 전자기기'가 바로 그 제품들이다. 19일(현지시각) 씨넷은 시계, 손전등, 라디오 등 일반 전자기기의 케이스를 제거한 후, 내용물을 빵으로 감싼 닛산의 콜렉션을 소개했다.
이 제품들의 겉면은 맛있는 냄새가 나는 100% 빵으로 이뤄졌다. 재밌는 점은, 라디오와 전구를 빵으로 감싸 구웠는데도 여전히 작동된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 휴대용 도넛 가습기, 아이디어 ‘굿’2012.09.20
- 엔트리브, 임직원 아이디어 활성화 지원2012.09.20
- 하반기 빛낼 아이디어 상품은?2012.09.20
- 아이디어 후원하는 소셜펀딩 ‘인큐젝터’ 오픈2012.09.20
닛산은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며 첨단 기술과 저차원 기술 사이의 대조가 나를 전기와 빵의 결합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 외에 재밌는 실험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엔 데스크톱PC를 이용했다. 뒷면 쿨링팬 앞에 아주 작은 크기로 줄인 연을 매단 것. PC를 사용할 때마다 쿨링팬에서 나온 바람으로 자그마한 연이 하늘을 떠다니는 모습이 연출돼 재미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