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신작 게임 ‘카발2’ 태국 수출

일반입력 :2012/09/18 18:08    수정: 2012/09/18 18:08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발2'가 첫 번째 수출 계약 소식을 전해왔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태국 아시아소프트와 400만 달러(계약금, 미니멈개런티 포함) 규모로 카발2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기본적인 계약금 외에도 상용화 이후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매월 러닝 로열티로 제공받는 조건이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아시아소프트가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는 국가는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3개국이다. 언어는 영어 및 태국어 2가지로 서비스된다.

아시아소프트는 태국의 본사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1위 게임 퍼블리셔 업체다. 이 회사는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한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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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2는 최신 그래픽 엔진인 크라이엔진3를 탑재하고, 5년간의 개발 기간과 200여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개발한 기대작이다. 10월11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국내 2차 CBT를 앞두고 현재 베타테스터 1만 명을 모집하고 있다.

김장중 대표는 “전세계 100여개 퍼블리셔가 이미 카발2에 대한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해외 MMORPG 게이머들의 관심 또한 대단하다”며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전작 카발 온라인을 뛰어 넘는 해외 진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