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동에 LTE 스마트폰 출시

일반입력 :2012/09/17 11:07

김태정 기자

LG전자는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True HD LTE’를 이번 주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중동지역에 순차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동시장에 LTE 스마트폰을 출시한 기업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이번 옵티머스 트루HD LTE 출시로 LG전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미주, 유럽에 이어 중동시장까지 LTE 공략지역 확대했다. 중동시장은 구매력이 높아진 만큼 고급형 LTE 스마트폰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옵티머스 True HD LTE’는 밝고 세밀하게 표현하는 ‘True HD IPS 디스플레이’를 주무기로 내세웠다. ‘True HD IPS 디스플레이’는 색재현율이 높아 고해상도 콘텐츠를 자연색에 가깝게 구현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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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엔코의 발표에 따르면 LG전자가 전 세계 LTE 관련 필수특허 1400여건 중 23%를 보유하고 있다. 돈으로 따지면 79억달러에 이르는 가치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해외시장에서 LG LTE 스마트폰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고, LG가 중동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한 만큼 중동 LTE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SA(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는 올해 글로벌 LTE 스마트폰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10배 육박하는 6천700만대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