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NFL) 새 시즌이 이달 초 개막하면서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관련 게임 인기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 씨넷은 16일(현지시각) 기존 인기작인 EA의 ‘매든(MAdden) NFL 12’와 게임로프트의 NFL 시리즈 외에 새롭게 선보인 미식축구 게임을 꼽아봤다.
첫 번째 게임으로는 ‘NFL라이벌’이 선정됐다. NFL라이벌은 공을 들고 달리면서 수비 선수의 태클을 피해 정해진 구역까지 움직여 터치다운을 시도하는 방식이다. 3D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통해 재미를 더했다.
이 게임은 자신이 플레이를 진행할 팀과 상대팀을 고를 수 있다. 게임 중에 회전, 방향 속이기, 전력 질주 등을 구현할 수 있으며, 달린 거리나 발걸음 수 등으로 높은 점수를 올리면 된다. ‘백브레이커2’를 즐겨본 이용자라면 쉽게 즐길 수 있다는 평이다.
풀팻(Full Fat) 게임즈의 ‘NFL킥커’는 킥을 통해 골포스트를 정확하게 넘길수록 고득점을 획득하는 게임이다. 골포스트 위쪽의 공이 넘어가는 구역은 가운데 부분을 중심으로 옆쪽으로 갈수록 색상에 따라 구역이 표시된다. 가운데 부분으로 공이 통과하면 보다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게임에서 얻은 코인으로 장비나 경기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점이 재미요소다.
NFL킥커와 함께 풀팻게임즈의 ‘NFL플릭쿼터백’도 눈여겨 볼 미식축구 게임으로 꼽혔다. 이 게임은 게임 명칭 그대로 쿼터백 역할을 플레이할 수 있다. 미식축구 규칙에 따라 쿼터백은 가장 뒤에 있다가 앞에 있는 선수들이 경합할 때 공을 건네받아 앞으로 긴 거리의 전진패스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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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 게임은 앞으로 달리는 여러 선수 가운데 패스할 곳을 빠르게 찾은 뒤 상대팀 수비를 피해 정확하게 패스를 성공시켜야 한다. 특히 퀵파이어 모드를 진행하면 45초 안에 정확한 패스 연결 수에 따라 점수가 올라간다.
외신은 선정 게임들을 두고 “미식축구 전체 경기를 즐길 수는 없지만, 각각의 경기 요소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