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 개막

일반입력 :2012/09/14 15:27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제11회 ‘SK텔레콤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가 14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SK텔레콤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는 지난 2002년 휠체어 농구의 활성화와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목표로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휠체어 농구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23개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총 33경기가 오는 17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팀 구분 없이 경기력에 따라 리그를 구성해 진행된다. 예선전을 거쳐 올라 온 8개팀이 16일 8강전과 4강전을 치르고, 17일 최종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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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장애인들이 장애를 뛰어넘어 사회와 소통하는데 스포츠가 큰 역할을 한다는 데 착안, 지난 2002년부터 11년째 ‘SK텔레콤배 휠체어 농구대회’를 후원 중이다.

김정수 SK텔레콤 CSR실장은 “SK텔레콤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는 장애인들이 장애를 뛰어넘어 휠체어 농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비장애인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장애인 자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