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왕기춘 선수 등에 헬로LTE 4년 무료

일반입력 :2012/09/14 11:41

정윤희 기자

CJ헬로비전이 장미란, 왕기춘 선수 등 런던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한 국가대표 선수 8명에게 4년간 무료로 헬로모바일을 서비스한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헬로모바일을 사용하는 선수들에게 최신 LTE폰 ‘갤럭시S3’를 지급하고 헬로LTE 62요금제로 개통한 다음, 오는 21일까지 순차적으로 선수들에게 직접 찾아가 전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은 런던올림픽 개막 전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4위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해당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헬로모바일을 이용하기로 한 왕기춘 선수 등 8명에게는 선수들이 원하는 뒷번호 4자리수로 선개통한 다음, 헬로모바일폰과 함께 CJ의 다양한 브랜드 상품으로 구성된 CJ원박스(ONE BOX)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헬로모바일을 개통하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대부분 선수들이 본인이 전에 사용하던 뒷번호 4자리수를 그대로 사용하길 원했던 데 비해 왕기춘 선수는 8자를 넣어달라거나 최규진 선수는 4자는 꼭 빼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일부 선수들은 원하는 뒷번호 4자리수가 없어 CJ헬로비전에서 제시한 0903(헬로LTE 서비스 개시일), 0101(헬로모바일 개시일)을 선택하기도 했다.

CJ헬로비전은 13일 저녁, 유도의 왕기춘 선수가 훈련하고 있는 태릉 선수촌을 직접 찾아가 헬로 LTE 폰을 증정했다. 마침 이날은 왕 선수의 생일이라 깜짝 생일파티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오는 19일에는 배구 김사니 선수와 유도 황희태∙김성민 선수를 찾아간다. 20일에는 명동에서 장미란 선수에게 헬로LTE를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1일에는 태권도 이인종 선수와 레슬링 최규진 선수에게 헬로LTE폰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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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렬 CJ헬로비전 M-비즈 추진실 상무는 “최선을 다한 4위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새로운 목표를 향해 앞으로 흘릴 땀방울의 소중한 가치를 잘 알고 있다”며 “CJ헬로비전도 고객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4년 동안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왕 선수는 “올림픽 이후 부상으로 인해 힘들기도 했지만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이렇게 저에게 관심 가져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