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KT와 손잡고 내달 3일부터 ‘헬로LTE’ 서비스를 개시, 4세대 LTE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헬로LTE’는 ‘라이프스타일(Lifestyle), 트렌드(Trendy),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모토로 삼았다. 티빙, 원 포인트, 엠넷 등 CJ가 보유한 핵심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제공하고, 특화된 틈새 상품 개발로 고객의 트렌드를 이끌어내는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LTE 서비스에 적합한 CJ만의 차별적이고 가치 있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공, 국내 최대의 케이블 방송 유통망을 활용한 상품 및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알뜰폰 사업자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단말기 문제도 극복했다. CJ헬로비전은 이미 갤럭시S3, 갤럭시노트, 옵티머스LTE태그 등을 확보했다. 여기에 향후 출시될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LTE3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CJ그룹의 강점인 문화 콘텐츠를 LTE와 결합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5월 내놓은 ‘뚜레쥬르33요금제’에 이어, 오는 4분기에는 영화나 음악을 좋아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요금제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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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방송 콘텐츠와 통신 서비스의 결합은 기존 이통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방송ž통신 문화를 바꾸는 새로운 트랜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헬로LTE 역시 기존 통신사와 다른 CJ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고객 생활 전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CJ헬로비전은 작지만 강한 소프트텔코(Soft Telco)로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CJ헬로비전은 알뜰폰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