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디 "디도스 공격 아니다" 해명

일반입력 :2012/09/13 10:52

손경호 기자

글로벌 웹호스팅 기업인 미국 고대디(Go Daddy)는 최근 발생한 정전사태에 대해 해커나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당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스콧 와그너 고대디 최고경영자(CEO)가 정전사태는 외부 영향 때문이 아니며 해킹이나 DDoS공격은 없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정전 당시 많은 고대디 고객들은 '@AnonymousOwn2r'이라는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는 사람이 DDoS 공격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정전으로 중단된 서비스는 오후 4시에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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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너 CEO는 어떤 고객들의 데이터도 손실이 없었으며, 시스템에 해킹을 시도한 흔적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정확한 정전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외신은 고대디가 도메인네임시스템,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들이 다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해커그룹인 어나니머스의 트위터 계정으로 추정되는 @AnonymousOwn2r는 자신이 정전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