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공개]아이팟 나노 7세대 발표 "다시 길어졌다"

일반입력 :2012/09/13 03:28    수정: 2012/09/13 08:47

봉성창 기자

<샌프란시스코(미국)=봉성창 기자>애플이 아이팟 나노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아이폰5 공개와 함께 새로워진 아이팟나노 7세대, 아이팟터치 등이 새로 선보였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예술극장에서 아이폰5와 함께 새로운 아이팟 제품 2종을 발표했다.

우선 아이팟 나노 7세대는 2.5인치 액정을 채택하고 두께는 5.4mm로 종전에 비해 38% 얇아졌다. 또한 비디오 재생을 지원하며 블루투스와 아이폰5에도 채용된 새로운 라이트닝 8핀 커넥터, 30시간 연속 음악재생 등이 특징이다. 다만 위아래로 크기가 길어져 더 이상 시계로는 착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아이팟터치 5세대는 아이폰5와 마찬가지로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보다 얇은 금속 재질의 일체형 재질이 특징이다. 다만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아이폰5에 탑재된 A6 프로세서가 아닌 아이폰4S의 A5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최대 동영상 재생 시간은 8시간이다.

또한 아이팟 터치에는 '아이팟 터치 루프'라는 새로운 액세서리가 추가됐다. 이는 제품 뒷면 하단에 생긴 고리에 손목끈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해 보다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고안된 액세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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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아이팟터치는 전통적으로 아이폰5에서 통화기능이 빠진 제품으로 와이파이 통신 하에 시리, 풀HD 영상 녹화 등 iOS6의 거의 대부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팟 나노 7세대는 16GB 용량만 제공되며 가격은 149달러로 책정됐다. 아울러 구형 아이팟 터치는 용량에 따라 199달러와 249달러로 조정됐으며, 4인치 크기의 신형 아이팟터치는 32GB 모델이 299달러, 64GB 모델이 399달러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