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빠녀 직접 해명..누리꾼 다시 와글와글

케이블 방송 tvN ‘화성인바이러스’에 출연해 ‘강남빠녀’ 별명을 얻고 비난을 받은 성주란씨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11일 화성인바이러스 방송분에 따르면, 성 씨는 “강남과 강북은 물맛과 음식 맛, 심지어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가 다르다”, “홍대 문화를 싫어하며 홍대는 시끄럽고 더럽고 지저분하다”라고 말해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성 씨는 자신이 페이스북과 애플리케이션 ‘1km’을 통해 “조작이든 홍보든 뭐든 제 입으로 말을 꺼냈고 제 경솔한 행동 잘못된 점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트렌드가 무엇인지, 본인이 생각하는 강남지역은 어디인지 이야기해 달라”는 요청으로 촬영 전날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촬영 당일 작가들의 터무니없는 요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촬영을 펑크내면 제작비의 3배를 물라는 말에 결국 tvN 측의 요구대로 자극적인 촬영에 임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성 씨는 1km 앱에 촬영 당일 올린 글을 증거로 제시하며, 촬영이 본인 의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1km 앱에서 유명한 사용자인데...재미를 위해 과장된 듯”, “방송이 연출이며 조작 아닌 것이 어디있겠냐”, “하루도 조용할 일 없는 바이러스” 등의 의견을 올리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엠넷 ‘아찔한 소개팅’에 출연했을 당시 상반된 모습을 보여 화성인바이러스의 조작 방송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