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11일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참가자 및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관계자 50여명을 연구원에 초청하는 ‘ETRI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ETRI의 주요 연구개발(R&D) 기술을 소개, 시연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ETRI는 스마트TV 등 첨단기술을 각 국가의 관심 기술분야와 연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ETRI가 지난 2010년부터 중점 시행 중인 ‘아시아 인력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향후 아시아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까지 국제 인력교류 채널 확대와 우수기술의 개도국 시장 개척 및 국내기업의 기술수출 지원효과를 견인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ETRI는 지난 2년간 아시아 인력교류 프로그램을 비롯, 올해 베트남 산업기술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의 고위 공직자들을 초청해 왔다.
관련기사
- ETRI,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2012.09.11
- ETRI, 개발기술 사업화 촉진…기술예고 발간2012.09.11
- ETRI, IT 어린이 기자단 모집2012.09.11
- ETRI, SDN 붐업에 앞장…컨퍼런스 개최2012.09.11
김흥남 ETRI 원장은 “FEALAC 참가자들의 ETRI 초청 및 기술 소개가 향후 각 국가들의 연구기관 및 기업체들과 ETRI간 협력 파트너로서 상호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ALAC 회원국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6개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중남미 20개국 등 총 36개국이다. FEALAC은 동아시아와 중남미 지역간의 유일한 정부간 다자협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