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전설로 남은 애플 창업자 스티븐 잡스의 젊은 시절을 담은 미공개 사진이 공개됐다.
주요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스티븐 잡스가 애플로부터 퇴출당한 후 새로운 차기사업을 준비할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라고 소개했다.
이 사진은 1986년 당시 사진기자로 활동했던 더그 멘누즈가 촬영한 것으로 잡스의 반대로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멘누즈는 실리콘밸리의 역사를 담은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잡스는 그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이었다.
멘누즈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나의 스티븐 잡스 프로젝트와 디지털 혁명의 실리콘 밸리라는 테마는 매우 적절한 주제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잡스에 대해서는 “선견지명이 있는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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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멘누즈가 잡지 출간을 계획하고 있을 때 잡스는 이 사진의 사용을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잡스에게 “이 사진을 공개하는 어느 날 모두를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현재 잡스의 사진은 러시아 모스크바 포토비엔날레 전시회에서 전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