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가 시에틀에 새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최근 개발한 게임엔진 언리얼4를 연구 개선하고 타 게임사에 기술 지원 등을 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10일 미국 게임스팟 등 주요 외신은 에픽게임스가 시에틀에 새로운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개발자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픽게임스는 온라인 게임 서비스에 특화된 게임 전문 개발자와 하부 개발을 지원하는 인력도 찾고 있다.
에픽게임스의 시에틀 스튜디오는 언리얼4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및 언리얼4의 라이선스를 확보한 게임사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베이스 캠프로 알려졌다.
언리얼4는 에픽게임스의 최신 게임 엔진이다. 이 엔진은 프레임웍 툴이 포함됐으며 개발비용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언리얼4에는 새로운 광원 시스템, 수면 굴절 효과, 게임 내 콘텐츠 구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등을 담겨져 있어 온라인 게임 개발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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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엔진의 전 버전인 언리얼3는 지난 2006년 첫 소개된 이래 약 300종의 게임 개발에 활용된 제품이다. 언리얼3로 개발된 대표 토종 온라인 게임은 아이온, 스페셜포스2 등이다.
파이클 캡스 에픽게임스 대표는 “온라인 게임 개발에 특화된 시니어급 개발자와 서포트 인력을 찾고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파트너십이다. 우수한 재능과 글로벌 안목을 가진 인력이 에픽게임스의 시에틀 스튜디오에 합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