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스튜디오 ‘테라’, 북미 서버 통합

일반입력 :2012/09/05 10:34    수정: 2012/09/05 11:07

우리나라와 일본에 이어 북미에서도 ‘테라’의 서버가 통합된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 북미 지사인 앤메스엔터테인먼트는 이달 18일 테라의 북미 서버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미에서 서비스 중인 테라의 서버는 총 11개에서 3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4개의 PVP 서버와 6개의 PVE 서버가 각각 1개의 서버로 추려지는 것. 나머지 한 서버인 ‘셀러셜 힐(Celestial Hills)’은 당분간 그대로 운영된다.

테라의 서버 통합은 우리나라에서 먼저 이뤄졌다. 지난해 1월11일 국내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는 작년 5월과, 올해 6월 2차례에 걸쳐 서버 통합이 이뤄졌다. 오픈 직후에만 40개에 육박하던 국내 서버는 현재 4개로 줄어든 상태. 테라의 일본 서버 역시 서비스 개시 5개월 만에 10개에서 3개로 줄어들었다.

엔메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테라의 북미 서버 통합에 따라 캐릭터 선택과 배틀그라운드 랭킹, 아이템 보상 등에 대한 안내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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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가 통합됨에 따라 이용자는 기존에 보유한 캐릭터를 정리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통합된 서버에 캐릭터가 8개를 초과하는 경우, 캐릭터를 삭제 또는 삭제 대기 상태로 전환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서버 통합이 이뤄진 뒤 최초 접속 후 30일 이내에 적용된다.

회사 측은 이번 서버 통합에 대해 “이용자들의 게임 환경과 경험을 개선하게 위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