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수혈 환자 발생? “카톡으로 알리세요”

카카오(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대한적십자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대한적십자사 플러스친구’를 개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대한적십자사가 다문화가정, 북한 이주민, 소외된 노년층과 저소득층 자녀 등 4대 취약계층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희망풍차’ 캠페인 이야기를 비롯 긴급 재난 시 구호 봉사활동 소식, 기부, 헌혈 참여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RH(-)혈액형이나 희귀혈액형 수혈이 필요한 응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대한적십자사 플러스친구를 통해 카카오톡 사용자들에게 긴급 상황을 알릴 수 있어 유용한 사회적 도구로 쓰일 전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이 대한적십자사과 함께 온 국민의 생활 속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전도사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