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륙...'안드로이드 아이폰5' 등장

일반입력 :2012/08/31 11:49    수정: 2012/09/01 10:11

이재구 기자

애플의 아이폰5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작동된다?

애플이 정식으로 아이폰5를 발표하기도 전에 홍콩에 ‘아이폰5’가 등장했다. 물론 현지 제조업체들이 만든 가짜다.

레지스터는 30일(현지시간) 중국의 휴대폰제조업체들이 아직 나오지도 않은 아이폰5와 똑같은 외양을 가지면서 안드로이드OS에서 가동되는 이른바 ‘구폰 Y5(곡봉(谷蜂· Goophone Y5)’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외견상 홍콩에서 나도는 이 안드로이드 기반 아이폰5는 다음 달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5와 아주 유사해 보인다.

사진상으로 볼 때 이 짝퉁 아이폰5는 분명 항간에 유출된 부품으로 만들었다는 아이폰5의 모습들과 꼭같다. 보도는 이 단말기가 쿼드코어칩을 사용하고 있으며, 940X640픽셀의 화소를 가진 3.5인치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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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이폰5가 스크린사이즈를 4인치로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이 안드로이드 기반 아이폰 5는 3.5인치로 제작됐다는 결정적 차이점을 보인다. 앞면 카메라는 1.3메가픽셀, 뒷면 카메라는 5메가 픽셀의 해상도를 가진다.

중국 고객들에게는 애플스토어에서 긴 줄을 서면서 애플의 아이폰5가 나오기를 기다리기엔 너무 지루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