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독일)=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윈도 스마트폰 ‘아티브S’가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8을 탑재하면서 안드로이드 중심 갤럭시 시리즈와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 모바일언팩 행사에서 윈도폰8 탑재 모바일 브랜드 ‘아티브’를 선보였다. 아티브 시리즈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이 포함됐다. 그중에서도 아티브S는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최초의 윈도폰8 탑재 스마트폰이다.
삼성 아티브S는 슬림한 디자인과 4.8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탑재로 성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HSPA+42Mbps를 지원해 호환성도 좋은 편이다.
후방부에 장착된 800만화소 카메라는 오토포커스와 LED플래쉬를 지원하며, 전면부에는 190만화소 카메라가 달려있다.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와 비슷한 수준의 사양이다. 또한 마이크로SD 카드와 근거리통신(NFC)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배터리 용량은 2천3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연속 통화가 가능하다. 아티브S의 주 메모리는 1GB RAM이며 저장 용량은 16GB, 32GB버전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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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사양을 감안하면 아티브S는 삼성전자의 최신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인 갤럭시S3 보다 한 등급 아래로 보인다. 그러나 윈도폰8의 최적화가 기대 이상으로 잘 이뤄졌다는 점과 초기 제품이라는 점에서 적당한 사양으로 인한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 예상된다.
아티브S는 노키아가 오는 9월5일 출시를 앞둔 윈도8 탑재폰보다 앞서 선보여졌으며, 노키아의 윈도폰 신제품 출시로 향후 윈도폰 시장에서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