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의 고사양 그래픽 엔진인 언리얼엔진3가 윈도RT 태블릿을 지원한다.
29일(현지시각) 에픽게임즈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에 아수스 파트너로 참가, 오는 10월 출시될 윈도RT 기반 기기에 언리얼엔진3가 완벽 지원한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이날 엔비디아의 테그라3가 장착된 아수스의 하이브리드 태블릿 비보탭(Vivo Tab)을 통해 언리얼엔진을 시연했다.
윈도RT는 10월 26일 출시될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OS)로 x86 계열의 칩셋을 지원하는 윈도8과 달리 엔비디아 테그라와 같은 ARM 기반의 칩셋이 사용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마크 레인 에픽게임즈 부사장은 “윈도8 뿐만 아니라 윈도RT 기반 모바일 게임도 언리얼엔진3를 완벽히 지원한다”며 “당장 지금부터라도 관심있는 개발자는 게임 제작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언리얼엔진3는 지난 2010년부터 모바일 게임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인피니티 블레이드’ 시리즈가 대표적이며 애플 iOS에 이어 윈도로 영역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아래는 아수스 비보탭에서 언리얼엔진3 기반 게임을 시연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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