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8일 발행한 4천억원의 회사채가 장기물 사상 최저 금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행한 회사채 금리는 7년 3.24%(1천700억원), 10년 3.30%(1천400억원), 20년 3.45%(900억원)이다. 이는 각 만기별로 민간기업의 회사채 발행금리로는 가장 낮은 금리수준이다. 해당 회사채는 차입금 상환 등의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7년물 및 20년물 회사채는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최초 신고서 상의 발행예정금액보다 각각 100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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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올해 들어 7년 이상 장기 회사채의 대규모 발행을 위한 시점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그 결과 회사채 수급과 채권시장 전망 등 현재 시장상황이 최적의 발행조건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시기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발행금리도 사상 최저 수준으로 결정돼 회사의 이자비용 절감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회사채의 발행만기는 지속적으로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국내 민간기업들도 10년 만기의 회사채 발행을 지속 추진하고, 연기금 및 보험회사뿐만 아니라 금융투자회사 및 자산운용사 등도 7년물까지 회사채 투자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