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제품에도 복고시대가 도래했다. 아날로그의 상징으로 꼽히는 타자기가 태블릿PC와 만나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 나왔다.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간) 영국 에딘버러 대학에서 제품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전공하는 오스틴 양이 디자인한 제품인 아이패드용 타자기 ‘아이타입라이터(iTypewriter)’를 소개했다.
태블릿PC 사용이 익숙하더라도 터치제품을 이용하다 보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글자 입력을 타자기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아이패드용 타자기는 아이패드를 타자기에 꼽아서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타자기는 금속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여기에 기기를 꼽으면 충전도 동시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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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아이패드를 이용해 쉽게 글자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면서 “사람들이 추억을 생각할 수도 있고 아날로그와 최신기술의 경험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 DIY 키트는 49유로(한화 약 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