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윈도XP에서 차기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냐, 말 것이냐가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윈도XP 훨씬 이전에 출시된 타자기를 사용하는 곳이 있다.
15일 미국 지디넷은 뉴욕포스트를 인용, 뉴욕경찰인 NYPD 등 뉴욕시 정부 기관들이 여전히 타자기를 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 뉴욕시는 최근까지도 타자기 사용에 1백만달러틑 투자했다.
NYPD는 방사선학 등을 이용해 차량 번호판을 읽거나 범인을 검거하는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동타자기 등이 이같은 첨단 기술과 공존하고 있다. NYPD는 앞으로도 계속 타자기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뉴욕시는 뉴저지 기반의 스윈텍이란 업체와 98만2천269달러 규모의 타자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시의 이번 계약은 향후 3년 동안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뉴욕시는 지난달에도 아펙스와 9만9천570달러에 달하는 타자기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외관상으로 보기에 NYPD의 영장은 대부분 전산화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직원들은 아직까지 항목과 증거 서류를 기록할 때 타자기를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