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美아이튠즈 뮤비 1위까지

일반입력 :2012/08/21 14:57    수정: 2012/08/21 15:33

손경호 기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를 점령한데 이어 국내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정상에 올랐다. 캐나다 출신 인기가수인 저스틴 비버를 제쳤다는 점에서 최고 인기를 실감하는 일이다.

21일 오후 1시40분경(한국시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한때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최고 아이돌이라는 저스틴 비버의 ‘에즈 롱 에즈 유 러브 미’가 싸이 강남스타일에 밀려 2위, 케이티 페리 및 마룬5도 굴욕(?)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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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그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4천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비상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는 유튜브 우러간 최다 조회수의 기록이다. 현재 순위는 다시 2위에 머물고 있다. CNN, LA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허핑턴 포스트, 프랑스 M6 TV 등 해외 유력 언론들이 싸이를 집중 조명했으며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는 최근 월드뉴스 1면에 싸이의 소식이 전하기도 했다.

현재 저스틴 비버 소속사 측 초청으로 미국 방문 중인 싸이는 이날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홈구장을 찾았다. 이날 LA다저스 5만명의 관중은 그의 말춤을 추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