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게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

일반입력 :2012/08/21 11:51    수정: 2012/08/21 17:45

전하나 기자

카카오 게임 플랫폼 ‘게임하기’에 입점한 선데이토즈 ‘애니팡’이 출시 한 달이 되지 않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앱 1위를 달성했다. 수개월 간 1위를 지키고 있던 ‘룰더스카이’를 제친 성과다.

애니팡은 정해진 시간 60초 안에 토끼, 고양이, 강아지 등 동물모양 블록을 3개씩 짝을 맞춰 없애는 퍼즐게임이다. 오픈 15일 만에 하루접속자(DAU) 100만, 22일 만에 200만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다운로드 수는 300만을 돌파한 상태다.

이제범 카카오 공동대표는 “통상 모바일 게임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넘기는 데 수개월이 걸리는 것을 생각했을 때 이번 애니팡 사례는 카카오 플랫폼 파워를 입증한 것”이라며 “카카오톡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긴다는 것이 카카오 게임하기의 강점이자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앱 카테고리에는 1위를 차지한 애니팡외에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바이킹아일랜드’가 4위에 올라 있다. ‘신규 인기 무료 앱’ 분야에서도 카카오 게임으로 등록된 ‘바이킹아일랜드’, ‘내가그린기린그림’, ‘리듬스캔들’, ‘스페이스팡팡’ 등이 각각 2, 5, 6, 9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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