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열풍에도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노트북은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 오후 본지가 젊은이들이 밀집한 홍익대학교 일대 커피숍 70여곳에서 노트북 사용자 90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가장 많이 눈에 띈 노트북 브랜드는 삼성전자 제품이다. 전체 사용자 30%가 삼성 노트북을 사용했다. 도서관, 커피숍 등 외부서 노트북을 많이 사용하는 학생들은 '디자인, 성능, 합리적 가격'을 고려해 노트북을 구매했다고 응답했다. 고장시 사후관리(AS)를 고려했다는 대답도 있었다.
애플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홍대 주변 젊은이들 중 18.3%가 애플의 맥북 프로나 맥북에어를 사용했다. 구매 이유론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만족도를 꼽았다. 작곡이나 디자인 등 맥북에서만 지원하는 일부 기능도 선택의 이유로 응답했다.

이 외에 홍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노트북으로는 아수스가 10%, HP가 8.3% 등을 차지했다. LG전자는 국내 2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눈에 띄지 않았다.
폼팩터로 살펴보면 최근 노트북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울트라북 사용자가 전체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얇고 가벼운 외관으로 휴대성은 높인 것은 물론 일반PC와 맞먹는 성능을 보여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좋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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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센스 시리즈9을 사용하고 있는 프리랜서 편집자인 고상희㉙씨는 “최근 어디서든 노트북을 사용해야 할 일이 더욱 많아졌지만 휴대성만을 생각해 노트북을 구입하면 성능이 만족스럽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면서 “휴대하고 다니다보니 혹시 모를 사고 등으로 AS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어 휴대성, 성능, AS까지 고려해 삼성 제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아수스 노트북을 사용 중인 대학생 김서영㉓씨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휴대성이 뛰어난 점을 노트북 살 때 가장 눈여겨 본다”면서 “가격적인 부담만 크지 않다면 애플 제품을 사용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