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아이폰4S '99달러'까지...우리는?

일반입력 :2012/08/16 11:12    수정: 2012/09/11 15:22

이재구 기자

애플의 아이폰5 출시설이 임박한 가운데 美시장에서 아이폰4S의 가격을 사실상 99달러로 내렸다.

주요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간) 미 스프린트넥스텔과 애플이 최근 아이폰4S를 실제 구입가 99달러(11만2천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만일 아이폰에 관심있는 고객이라면 차기 아이폰이 나올 때까지 몇주만 더 기다리라고 권고하고 있다.

보도는 지난 주 이 회사가 아이폰4S 가격을 199달러(22만5천원)에서 149달러(16만8천원)로 떨어뜨렸으며 이젠 모든 온라인 구매 고객에게 199달러짜리 제품 구매시 100달러짜리 기프트카드를 번들로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스프린트가 아이폰4S 재고를 털어내고 새로이 출시되는 아이폰판매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일부 외신은 아이폰4S가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애플 3분기(4~6월)중 2천700만대를, 이 가운데 미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은 200만대의 아이폰을 팔았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실은 새아이폰의 출시 예정에도 불구하고 아이폰4S의 인기가 여전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차기 아이폰의 특징으로는 더 넓어진 디스플레이, 4G LTE통신과 새로운 디자인이 꼽히고 있다.

아이폰4S가 나왔을 때 아이폰4는 100달러로 가격이 떨어졌다. 보도는 아이폰5 등장에 따라 몇주 내에 미국내 모든 이통사들이 아이폰4S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요한 것은 출시에 임박할수록 더많은 옵션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