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가 인터넷TV는 물론 생방송을 중계하는 일반TV로도 업그레이드 돼 일반TV 및 케이블채널과도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애플이 특허받은 내용대로 TV를 출시하게 된다면 이용자들은 일반 TV쇼 시청은 물론 녹화된 프로그램을 보는 도중에 뜬 팝업메뉴를 이용해 다른 생방송 채널로 옮겨 갈수도 있다.
미특허청은 14일(현지시간) 애플이 이날 미 특허청 특허를 받은 애플TV 케이블박스 특허 내용을 소개했다. 이대로라면 애플 TV는 일반TV쇼는 물론 케이블TV와도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르면 미 특허청(USPTO)은 비디오가 돌아가고 있는 도중에 스크린에 온스크린메뉴를 뜨게 하고, 시청자가 이를 보고 채널을 돌릴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 비디오단말기 디스플레이 기술에 특허를 허여했다. 이 특허는 지난 2006년 10월12일자로 출원됐다. 출원내용 에는 일반 TV생방송인 CBS,ABC,폭스,HBO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스크린샷 목업을 보여주고 있다. 또다른 스크린 샷은 녹화된 프로그램을 보여주고 있다.
관련기사
- 애플TV 비장의 무기는 5D?2012.08.15
- 애플TV 연말 출시...美 증권가 전망2012.08.15
- "애플TV, 내년에 출시되겠지만..."2012.08.15
- "애플TV, 2014년까지 안 나온다"2012.08.15
이에 따르면 이 특허에는 애플의 TV가 검색 및 브라우징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기존TV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애플이 애플TV를 출시하면서 이 디자인을 사용한다면 이는 고정채널이 없다는 문제에 봉착한 애플TV의 기능과 인기를 단숨에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특허의 최대 장점은 애플이 이 TV를 자사에서 출시한 당른 많은 단말기와 연계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시청자들은 다른 TV프로그램을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