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한국제지 통합ERP 구축사업 수주

일반입력 :2012/08/13 10:43

김효정 기자

SK C&C(대표 정철길)는 한국제지(대표 김창권)가 발주한 '한국제지 통합 ERP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SK C&C는 한국제지와의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제조·서비스 산업의 통합경영정보시스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제지는 지난 10년간 ERP를 통한 원가절감과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산업 경쟁력 제고를 해왔다.

한국제지 통합경영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기존의 재무와 회계, 구매 중심의 ERP시스템을 보완하고 기존 생산 정보화 시스템과 연계해 영업과 생산 현장 중심 경영 체제를 실현하고자 추진됐다.

SK C&C는 전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ERP시스템과 생산정보화 시스템 등에 산재되어 있는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정보 체계를 확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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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존 ERP 시스템 관련 재무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구매와 재고관리, 영업관리, 물류, 실적원가 등의 기능을 추가 구현한다. 물자 수출입 관리를 포함한 영업 및 사업 지원 기능도 강화한다.

SK C&C 서비스·제조사업2본부장 이상일 상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업과 생산 현장 중심의 경영 관리 체계가 확립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제지가 이번 통합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시장 환경과 고객의 변화에 따른 빠르고 유연한 상품의 개발과 생산, 고객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