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 게임 시장이 2016년 16억달러(약 1조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IHS는 스마트TV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 수가 2016년 8억명 이상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IHS는 올해 말까지 스마트TV 게임 시장은 8천800만 달러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사용자 수는 약 1억명 정도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부분 유료화 게임이 스마트TV에서 급성장할 것으로 이 단체는 전망했다.
피어스 하딩-롤스 IHS 게임 분야 총괄은 “콘텐츠를 지닌 업체들이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TV의 꾸준한 성장세를 무시할 수는 없다”며 “일부 문제점만 극복한다면 향후 5년간 스마트TV도 주요한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TV 게임 시장의 가능성은 오래전부터 예견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다만 TV 제조사와 게임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의 협력 사례가 극히 적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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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게임과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TV에 주입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아울러 소니는 SCE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업체인 가이카이(Gaikai) 인수를 통해 TV 사업에 게임을 결합한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피어스 하딩-롤스는 “기존 게임 시장의 변화와 콘텐츠 사업자간 관계 필요성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와 같은 흐름에 먼저 뛰어드는 사업자가 TV 게임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