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콘솔 게임기 ‘오우야(Ouya)'의 투자금 조성 프로젝트가 완료됐다. 오우야 양산에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닷컴을 통해 총 859만6천475달러(약 97억원)가 조성됐다.
9일(현지시각) 마감된 오우야 펀딩 프로젝트는 모두 6만3천416명이 참여했다. 오우야가 받은 투자금은 당초 목표액 95만달러의 약 9배에 이른다.
충분한 투자금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은 오우야는 내년 3월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단독 타이틀과 함께 파이널판타지 등 인기작을 확보했고,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업체인 온라이브와 손을 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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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야는 지난 8일 콘트롤러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 이는 남코 반다이와 협의를 거친 것으로 총 4가지며,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오우야 세부 사양은 엔비디아의 테그라3 칩셋, 8기가바이트(GB)의 내장 메모리, 1GB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무선 전송을 지원한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처럼 루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