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자사 사진 애플리케이션 ‘라인 카메라’가 출시 4개월(117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수 1천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페이스북이 인수한 사진 앱 ‘인스타그램’의 1천만 다운로드 달성에 소요된 355일보다도 빠른 증가 속도다.
라인 카메라는 스마트폰으로 촬영, 저장한 사진을 간편하게 꾸미고 편집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 친구들과 주고 받을 수 있는 앱이다. 라인 뿐 아니라 미투데이, 싸이월드,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도 공유 가능하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1개월 만에 500만 다운로드 기록, 전세계 13개국 앱스토어에서 무료앱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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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과는 라인의 폭발적 성장세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라인은 현재 5천3백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신규 이용자 수를 무섭게 늘리고 있다.
NHN 관계자는 “라인 카메라에 계속해서 사진 편집 기능을 개편하고 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티커 800종 이상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왔다”면서 “향후 하트나 별 모양으로 사진을 잘라내서 이를 스티커처럼 쓸 수 있게 하거나 필터를 적용한 상태로 촬영 가능한 기능들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즐겁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