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 "클라우드-전자금융 안정…매출 다변화"

일반입력 :2012/08/09 17:27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매출 309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한 2분기 실적을 9일 공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98.7%, 당기순이익은 179.7%가 늘었다. 전년 상반기 실적과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9%, 25.6% 오른 성장세다.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액은 2% 증가로 소폭 올랐고 영업이익은 비슷했다.

회사는 전사자원관리(ERP)사업의 안정적 기반 위에 클라우드, 전자금융 등 신규사업이 자리잡아 매출 구조가 다변화중이라고 자평했다.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스마트택스OS’는 올 초 출시 이후 지금까지 320여개 세무회계사무소가 쓴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사업고객도 330여곳을 확보해 성과가 가시화됐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일반 기업용 클라우드 ‘아이플러스 클라우드에디션’과 기업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비즈박스 넥스트에디션’ 등 하반기 비즈니스플랫폼을 통해 스마트워크 솔루션 출시와 사업 가속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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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전자문서 활성화를 위해 내달부터 개정 시행되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기본법’도 더존비즈온의 사업영역과 맞물리면서 실적 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공인전자문서보관소 공식 사업자로 인증받았고 법 개정에 맞춰 자사의 전자세금계산서, 전자계약·전자공문 사업 등 전자문서 유통사업을 강화해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올 신사업의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기업의 지방이전에 따른 법인세 감면 효과로 유효세율이 감소되는 점 등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