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엔 ‘푹’ 통신엔 ‘호핀’ 있다

일반입력 :2012/08/08 11:45    수정: 2012/08/08 16:09

지상파방송 애플리케이션 ‘푹(pooq)’에서 지상파4사의 콘텐츠를 모아 볼 수 있다면, SK플래닛의 ‘호핀’에서는 가입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N스크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8일 SK플래닛(대표 서진우)에 따르면, N스크린 호핀 서비스를 개방, KT‧LG유플러스 가입자도 호핀에서 TV프로그램, 영화, 미국드라마, 교육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1만5천여 편의 VOD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월 출시된 호핀은 VOD 플랫폼 서비스로, 한번 구매한 VOD 콘텐츠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뿐만 아니라 PC에서 끊김 없이 이어 볼 수 있는 대표적 N스크린 상품이다.

현재 호핀의 가입자는 250만여 명으로 LTE 커버리지와 대화면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해 일평균 신규가입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호핀이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받는 이유는 인기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차별화 전략 때문이다. 일례로, 인기 개그프로인 ‘개그콘서트’의 코너 별 VOD를 방송 후 1주일간 무료로 제공하고, SNS나 뉴스에서 화제가 된 동영상을 ‘화제의 영상’ 특별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특히 SK플래닛은 지상파 TV프로그램을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TV매니아 무제한’, 유아용 인기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키즈 정액관’, 디즈니 영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즈니 영화이용권’, 영화 매니아를 위한 ‘영화 야(夜) 무제한’ 등 다양한 정액상품을 서비스 중이다.

이해열 SK플래닛 호핀사업부장은 “스마트 기기 보급이 확산되고 빠른 무선인터넷 환경이 구축되면서 콘텐츠 수요가 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TV‧영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호핀’을 차별화된 VOD 특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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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은 8월 한 달간 호핀 신규 가입자에게 3천500점의 호핀 포인트와 월정액 상품 자동결제 신청자에게 2개월 간 이용요금의 50%를 할인해 준다. 또 연말까지 ‘TV매니아 무제한’ 가입자에게는 ‘영화야(夜) 무제한’ 이용권(월 5천원 상당)을 무료로 제공한다.

호핀을 이용하려면 호핀 웹페이지(www.hoppin.com)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호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호핀 앱은 SK플래닛 T스토어(m.tstore.co.kr)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iOS용 애플리케이션은 8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