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N스크린 서비스 이용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디바이스로 조사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1일 발간한 ‘N스크린 환경에서 콘텐츠 이용경험과 미래정책이슈’ 보고서 내 설문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 N스크린 서비스는 개인미디어를 통한 이용률이 매우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폰(54.2%), 데스크탑PC(12.8%), 노트북(11.7%), 태블릿PC(10.3%) 등의 순이었다. N스크린 서비스 이용 시 이용자들은 콘텐츠 다양성(16.1%) 보다는 서비스의 안정성(48.1%)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해당 설문조사는 ‘N 스크린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자’등 조건에 만족하는 이용자 36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N스크린 서비스의 콘텐츠 이용맥락을 ▲연계이용 ▲동시이용 ▲사교적 이용 ▲개인이용 등 4가지로 구분해 조사했다.
이용자들이 N스크린 서비스를 경험하는 것은 대체로 만족도와 충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만족도가 높다는 것은 일시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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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N스크린 서비스 이용 동기는 오락, 정보추구 등 콘텐츠의 내용적 측면보다는 미디어의 기술적 편의성과 자기과시 등의 동기적 측면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태 KISDI 미래융합연구실 부연구위원(미래사회그룹장)은 “N스크린 서비스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이용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콘텐츠-미디어-이용자 간의 관계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책이슈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