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에서처럼 사람이 운전하지 않아도 자동차가 척척 알아서 달려주는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구글 무인 자동차가 단 한건의 사고 없이 30만마일(48만킬로미터) 주파에 성공했다고 7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30만마일은 서울과 부산을 500번 왕복한 거리다. 이 거리를 달리는 동안 다양한 환경의 도로 상황을 시험 주행했다. 구글 무인자동차는 사람이 운전하지 않고 컴퓨터가 제어하며 주행한다. 30만마일 동안 무사고 운전이다.
이 차는 카메라가 영상을 찍어 컴퓨터에 전송하면 이를 해석해 다시 자동차에 명령을 내리는 방식으로 주행한다. 구글은 무인자동차 30만마일 “프로젝트에 고무됐다”고 밝혔지만 “갈 길 역시 멀다”고 밝혔다. 눈 쌓인 길, 공사장 임시 신호판 해석 등은 넘어야 할 숙제다. 구글은 “많은 운전자들이 처리하는 복잡한 상황을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글 무인자동차팀은 다음 단계로 자동차를 출퇴근용으로 시험 이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무인 자동차 출퇴근 시대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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