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 상반기 영업익 5.8억 흑자전환

일반입력 :2012/08/07 17:58

손경호 기자

지난 상반기에 3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이글루시큐리티는 올 상반기에 5억8천만원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9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대비 19.7%가 늘었다.

이 회사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1분기와 2분기에 모두 무난하게 흑자를 달성했다며 당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1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적 호조를 이끈 이유 것은 융복합 보안사업과 보안관제 서비스사업을 꼽았다. 이 회사는 특히 융복합 보안사업은 이미 올 상반기에 작년 한 해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보안관제 서비스사업의 경우 기존 고객의 만족도 유지, 관제 시장의 확대 및 우수한 보안전문 인력 확보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하반기에 두 가지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5월 출시된 차세대통합보안관제플랫폼 '아이에스 센터(IS CENTER)'의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시장의 요구와 통합보안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IS CENTER에 대한 고객의 수요 역시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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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융복합 보안관제솔루션인 LIGER-1(라이거-원)이 시장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어 하반기에는 기업 및 공공분야에서 다양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앞으로도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지속적인 R&D 투자와 혁신적인 기업 운영을 하고 안전한 사이버 영토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