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전략적 M&A 나선다

일반입력 :2012/05/15 10:02

김희연 기자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M&A)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 10일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코스톤사모투자전문회사’로부터 총 120억원 자금을 확보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300억원과 함께 현재 총 400여억원 현금을 확보한 상태다.

회사 측은 보유자금을 향후 설비투자와 운영비용을 제외하고 대부분 인수합병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자사의 글로벌 보안 기업 도약을 위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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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사업과 중복되는 기업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한다. 단순 확대보다는 새로운 보안 영역을 개척하고자하는 생각에서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글로벌 보안 기업 도약을 위해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BW발행을 통한 추가 자금 확보로 전략적 인수합병을 통한 경쟁력 강화 계기를 만들어 성공적인 해외진출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