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가 메인프레임을 위한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VTL) 제품을 출시했다. IBM의 메인프레임용 테이프 라이브러리와 VTL을 겨냥한 제품이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EMC는 VMAX를 기반으로 하는 하이엔드 VTL 제품 'DLm8000'을 출시했다.
EMC의 메인프레임용 디스크 라이브러리 (DLm) 시리즈는 DLm1000, DLm2000, DLm6000 등 있었다. DLm80000은 EMC의 최상위급 제품인 VMAX 어레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DLm1000, DLm2000, DLm6000 등은 데이터도메인이나 VNX를 이용해 엔트리부터 미드레인지 제품으로 제공된다.
DLm8000의 경우 동시복제를 위한 시메트릭스 리모트 데이터 퍼실리티(SRDF)와 백엔드 스토리지로 구성된다. 동시복제는 새로운 데이터를 받아 초단위로 복구 시스템에 집어넣고, 시스템 장애에 대한 복구 시간을 줄여준다.
DLm8000은 1.7페타바이트(PB)를 저장하고, 2.7Gbps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EMC z/OS 스토리지 매니저(EzSM)는 메인프레임에 연결된 VMAX 스토리지를 모니터링한다. DLm 매니지먼트는 각 기기를 모니터하면서 테이프의 입출력과 기타 관리자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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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m8000은 올해 4분기 중 주문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MC는 테이프 스토리지를 몰아내기 위한 본격적인 공격을 작년부터 진행중이다. 회사측은 “메인프레임에 사용되는 IBM의 테이프 라이브러리나 VTL 제품에 비해 복구시점목표(RPO)와 복구시간목표(RTO)를 더 확고히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