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이 직원들에게 근무 중 포르노물 시청을 금지한다는 명령을 내렸다.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존 제임스 MDA 사무국장은 포르노 사이트에 접속하고 음란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직원들의 풍기문란 행위를 포착,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근무시간에 포르노를 보는 것은 국방부 규정에 명백히 어긋난다”며 “업무시간 허비는 물론 악성코드 침투 문제까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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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A는 근무 중 포르노를 본 직원들에게 정직 등 징계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외부 계약 업자의 경우 정부와의 계약을 해지할 방침까지 검토 중이다.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포르노 사이트들 중 상당수가 악성코드 숙주로 사용되며, 외국 정보기관들이 미국 정부 정보를 빼내는데 이용한 사례도 밝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