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까지 켜놓고…‘지하철 야동남’ 경악

일반입력 :2012/06/05 18:03    수정: 2012/06/05 18:33

정윤희 기자

퇴근 시간 만원 지하철 안에서 포르노 동영상을 본 ‘지하철 야동남’이 등장했다. 이 남성은 주변에 여성 승객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리를 켜놓은 채 야동(야한 동영상)을 감상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4일 유튜브에 ‘지하철 야동남’이란 제목으로 게재된 동영상에는 지하철 1호선에서 스마트폰으로 버젓이 야동을 보는 중년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퇴근시간인 오후 6시경이라 좌우로 승객들이 밀집해있었으나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야동을 감상했다.

심지어 이어폰도 쓰지 않고 볼륨을 켜놓고 약 20여분간 야동을 봤다는 점이 충격적이다. 영상 게시자는 “주변 여성분들이 불쾌해 했으나 20여분간 야동 소리가 멈추지 않았다”고 야동남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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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초에는 ‘버스 야동남’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버스 야동남은 버스 안에서 여자 승객의 옆자리에서 태연하게 태블릿PC로 야동을 감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짜 매너없다”, “지하철도 공공장소인데 처벌할 수 없나”, “더럽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 등의 반응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