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안방?…지하철 무개념 커플 논란

일반입력 :2012/05/21 12:17

김동현

이제 지하철은 논란을 일으키는 장소가 돼 버렸다. 이번에는 지하철을 자기 집 안방처럼 사용하는 ‘지하철 무개념 커플’이 등장해 누리꾼의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지하철에서 무개념 부부를 봤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글은 지하철 의자 여러 개를 혼자 독차지하고 있는 40대 초반의 커플이 등장해 주변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내용이었다.

글에는 18일 오전 부산 하단역에서 지하철을 탔는데 맞은 편에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커플이 등장한다. 이 커플 중 여성이 신발을 벗은 후 남성 무릎을 베고 누워 잠을 자기 시작했다. 지하철에 사람이 가득차는 것에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는 것.

관련기사

특히 우리나라 사람 외에도 외국인들까지도 보고 웃을 정도로 부끄러운 장면이었다는 내용으로 글은 마무리가 된다. 해당 글에는 수백 개의 덧글이 올라오며 해당 사진 속 커플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일부 이용자는 “또 지하철이냐?” “지하철에서 저렇게 하면 스타가 되는 줄 아는 사람이 많은가보다” “너무 주변 생각하지 않는 무개념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의견을 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