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6명의 벤처기업이 만든 음악 큐레이션 앱이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네이버 뮤직’, ‘멜론’ 등 국내 유수 회사의 앱을 제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싸이칸엔터테인먼트(대표 김상근)는 자사 음악 큐레이션 앱 ‘뮤직톡’이 출시 3주 만에 앱스토어 음악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앱은 장르, 기분 등 상황별로 음악을 감상하고 사용자들이 직접 만든 재생목록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해외에는 이미 ‘스포티파이’, ‘그루브샤크’ 등의 성공 모델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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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톡은 전곡을 무료로 제공하고 다른 사용자와 음악을 함께 들으면서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SNS 기능을 담은 것이 강점이다.
싸이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내 케이팝(K-pop)업체들과 연계해 해외 서비스 진출도 준비 중”이라며 “이달 말 안드로이드 앱도 선보이며 가입자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