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미국판 팬택 쿼티폰 ‘머로더’

일반입력 :2012/08/01 10:37    수정: 2012/08/01 10:39

김태정 기자

팬택은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쿼티 자판을 탑재한 LTE 스마트폰 ‘머로더’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쿼티 자판을 탑재하면 두꺼워질 수밖에 없다는 통념을 깼다는 평가다. 측면 두께는 11.8mm로 다른 고급형 스마트폰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쿼티 자판 키패드를 올록볼록하게 디자인해 문자 입력을 용이하게 한 것도 눈에 띈다.

‘머로더’는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인 ‘스타터모드’ UI를 적용, 사용방법이 일반폰(피처폰)과 유사하다. 전화 걸기와 메시지 전송, 웹 검색 등 자주 이용하는 기본적인 기능들을 화면 전면에 배치해 쉽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전,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상에 간단한 사용 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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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로더’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와 퀄컴의 원칩 프로세서 MSM8960을 탑재했으며, LTE를 지원한다.

신학현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상무)은 “터치스크린과 쿼티 자판, 슬림한 외관이 특징이다”라며 “‘머로더’에 이어 하반기에는 프리미엄급 제품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북미 LTE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