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맞은 중국학생, SK하이닉스 공장 찾아

일반입력 :2012/07/31 09:32

송주영 기자

SK하이닉스 중국 생산법인은 여름방학을 맞은 중국 우시 지역 초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 행사는 지난 23~27일까지 현지 직원 60명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교육, 문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중국법인 전시관, 라인 윈도우 투어 등 회사견학 ▲소화기 사용법, 비상대피 요령 등 환경안전 교육 ▲고무 동력 모형 비행기 제작 ▲과일 케이크 만들기 ▲우시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행사에 참여한 장강실험학교 4학년 슈엔 학생은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이 너무 신기했고 소화기 사용법, 인공호흡 방법 등 이 곳에서 배운 것을 주변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며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6년 준공식을 갖고 본격 양산체제를 갖춘 SK하이닉스 중국법인은 설립 초기인 지난 2007년부터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매월 1회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환경보호 활동,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등 현재까지 50여 차례에 2천500명 이상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이와 별도로 업무그룹 단위로 사회복지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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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력의 결과 중국 정부에서는 올해 초 ‘우수 지원자 단체상’을 비롯해 ‘사회적 책임 이행 모범 기업상’, ‘후대 양성 우수 기업상’ 등을 수여하는 등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다.

이재우 SK하이닉스 중국 법인장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바르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더 큰 행복을 나누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