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특수 겨냥" 삼성 TV, 런던 마케팅 강화

일반입력 :2012/07/30 11:21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올림픽이 열리는 영국 런던에 프리미엄 매장을 열고, 스마트TV 마케팅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지난 23일 영국 해로즈 백화점에 가전 브랜드 중 최대 크기의 숍인숍(Shop in Shop) 매장을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숍인숍 매장은 스마트TV를 중심으로 삼성 제품들의 컨버전스 기능을 강조하고 소비자들이 손쉽게 제품간 경계를 넘나드는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런던 올림픽파크 중심에 위치한 웨스트 필드 쇼핑센터에는 약 194평 규모 2층으로 형성된 브랜드 스토어를 열었다.

체험공간으로 꾸며진 매장내서 소비자의 주목을 끄는 곳은 스마트 TV의 음성·동작 인식 등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인터랙션 체험존이다.

런던 최대 번화가인 옥스포드 거리에 위치한 100년 역사의 영국 최대 백화점인 '셀프릿지' 백화점에 기존 대비 10배 이상 확대한 프리미엄 매장을 마련해 삼성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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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영국 최대 민간 방송사 ITV와 단독으로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다. 영국 내 삼성 스마트TV 이용자들은 ITV의 'ITV 플레이어(ITV Player)'앱을 이용해 '엑스 팩터(X-Factor), '오페라스타(Opera Star)', '댄싱 온 아이스(Dancing on Ice)'와 같은 유명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 구주 총괄 김석필 전무는 프리미엄 매장 구축, 독점 계약을 통한 프리미엄 콘텐츠 제공 등은 모두 소비자 경험 확대를 위한 노력이라 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영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