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출시될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서피스태블릿 가격은 예상보다 더 비싼 최소 1천달러대다. 또 서비스 윈도RT 버전은 4분기에, 윈도 프로버전은 내년 1분기에 각각 출시된다.'
이 소식은 스웨덴 웹사이트가 윈도RT,윈도8프로 버전을 포함, 장차 나올 4개의 서피스 모델가격을 올리면서 나왔다.
넥스트웹은 25일(현지시간) 스웨덴웹사이트 웹할렌(webhallen.com)에 고시된 제품가격표를 인용, 서피스 태블릿 가격이 애플 아이패드나 울트라북 가격대(700달러대 내외)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웹할렌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윈도RT,윈도8프로 버전을 포함, 장차 나올 4개의 서피스 모델가격은 1천2달러(115만원)~2463달러(283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사이트 고지 내용에 따르면 MS 서피스 태블릿 4개 제품은 ▲윈도RT 32GB버전이 6천990크로네(1천2달러·115만원) ▲윈도RT 64GB버전이 9990크로네(1643달러·188만원) ▲윈도프로 64GB버전이 1만2천990크로네(2138달러·245만원) ▲윈도프로 128GB버전이 1만4천990크로네(2468달러·283만원)로 각각 고지돼 있다.
보도는 스웨덴보다 물가가 낮은 국가에서는 이 가격이 더 내려갈 수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웨덴에서 애플의 아이패드가격이 엄청나게 싸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일례로 스웨덴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패드 가격은 1032달러지만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은 773달러였다. .
MS는 그동안 서피스태블릿가격에 대해 모호한 입장으로 일관해 왔는데 지금까지 “서피스태블릿의 권장 소비자 유통가격은 ARM태블릿이나 인텔 울트라북급 PC와 견줄 수준의 경쟁력있는 가격이 될 것이다. MS서피스를 생산하는 주문형제품생산업체(OEM)의 윈도8과 윈도RT버전 간에는 가격과 기능상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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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언은 그동안 서피스 윈도RT버전이 약 500달러, 윈도프로버전은 좀더 비싼 1천달러 이하에 팔릴 것이란 추측을 낳게 했다.
윈도버전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MS의 서피스태블릿에는 키보드액세서리가 붙어있어 애플 iOS나 구글 안드로이드OS에서 가동되는 태블릿과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 벽을 넘어야 한다. 이는 699달러대인 아이패드의 기능과 인기는 물론 가격벽도 넘어야 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