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7 대박, MS 서피스 속도낼까?

일반입력 :2012/07/23 09:57    수정: 2012/07/23 10:04

김희연 기자

구글 넥서스7이 대박을 터트리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 태블릿 서피스 출시를 서두를 전망이다. 서피스 출시가 늦어질 경우 넥서스7에 비해 경쟁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구글 넥서스7이 성공을 거두면서 MS도 서피스 시판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전문가들은 넥서스7이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끌면서 MS가 빨리 경쟁에 뛰어들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관심이 안드로이드에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는 MS는 윈도8을 오는 10월 26일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서피스 태블릿은 그 이후에나 시판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 넥서스7은 199달러에 출시돼 물량부족에 시달릴만큼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그러나 구글은 아직은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구글이 더욱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것을 감안한다면 MS는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모토로라 등을 비롯한 대다수 업체들이 역시 애플 아이패드에 이어 태블릿 시장서 2위는 상징적인 자리를 노리고 있어 경쟁은 더욱 과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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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서피스는 10.6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x86계열인 인텔 아이비브릿지 i5 프로세스로 윈도8 프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엔비디아 ARM 코어텍스 칩을 담은 윈도RT 버전도 사용 가능하다.

외신들은 현재 MS는 서피스의 가격과 시판시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지만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출시일자가 보다 앞당겨져야 한다고 분석했다.